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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KOICA의 댓글에 답합니다

CTS Seed 0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자 입찰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특정업체의 영향을 염려하며 시작한 블로그가 벌써 세번째 편이 되었다. ​ 원래 블로그와 그에 대한 KOICA의 공식 댓글에 대한 대댓글 형식의 두번째 블로그는 아래와 같다. ​ 응찰할 업체가 파트너로 미리 적혀있는 KOICA 입찰서류 (2021.3.25.) ​ KOICA 댓글에 답합니다 (2021.4.5.) ​KOICA는 두번째 블로그에도 댓글을 달아왔다. 이번에도 답변의 내용이 짧지 않고, 그림이 들어가는 등 댓글란에 적기가 적당하지 않아 별도 블로그로 답하기로 하였다. ​ 아래는 두번째 블로그에 대한 KOICA의 2021.4.9.자 댓글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띄어쓰기 하나까지 고치지 않고 그대로 전재한다) ​안녕하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1.06.23

‘비콥’의 사례로 보는 거짓 통계에 속지 않는 법

모든 사회현상에는 유행이 있고, 한국 사회는 유독 유행에 민감한 편이라고들 한다. 특히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 뭔가 새로운 것이 등장하면 앞뒤 가리지 않고 일단 도입부터 하고 보는 일이 적지 않다. 개발협력계나 CSR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 민간단체 B Lab이란 곳에서 만든 B Corporation이라는 인증이 있다. 미국 상법에서는 일반적인 주식회사를 C Corporation이라고 부르는데, C 대신에 Benefit의 B를 넣어서 B Corporation이라 한단다. 최근 영국의 한 디지털 매체에서 이 B-Corp을 다뤘는데 (이하 '문제의 기사'), 그 내용이 기도 차지 않는다. 영국이 희한한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세계에 공급하여 소재빈곤으로 고생하는 언론사 국제부를 도와주는, 진정 창의력 넘..

카테고리 없음 2021.06.17

[옮긴 글] B-Corp 인증 장사는 계속될까?

나는 지난 블로그를 통해 B-Corp이 되면 재무성과가 좋아진다는 영국 B-Lab의 허무맹랑한 주장 (우리 회사는 왜 비콥(B Corp)이 되지 않을까?_링크)의 사기성과, 어이없는 한국내 B-Corp 인증 기업의 실상(비콥(B-Corp)이 되면 정말 잘나갈까?_링크)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럼에도, 국내 B-Corp 인증을 추진하는 곳에서는 어떤 해명도, 반성도 없이 여전히 기업 이미지 개선에 B-Corp 인증을 활용하라고 광고한다. 카드뉴스 형식인 이 광고물(?)의 전문은 지속가능하기위한 움직임, 비콥_링크 에서 볼 수 있다. 광고물 가운데 한 장인 아래 슬라이드는 그 광고의 핵심 의도를 보여준다. 조직문화를 개선하자는 주장이 아니라, 조직문화가 좋은 기업으로 '인식'되려면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6.17

[옮긴 글] 쏘카는 언제 비콥(B Corp) 인증을 뗄 것인가?

한번 비콥은 영원한 비콥이 아니다 어디에나 유효기간은 있다. 비콥이란 인증도 마찬가지다. 비콥 전도사들은 인증기업의 숫자가 늘어만 가는 것으로 선전하는데, 전체적으로 늘지는 몰라도 이탈하는 기업 없이 순증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B Corp Directory가 밝히는 2019년 2월 기준 한국내 인증 기업은 모두 10개다. (https://bcorporation.net/directory?search=&industry=&country=Korea%20%28Republic%20of%29&state=&city=) 그런데 지금까지 인증을 받았던 기업은 13개. 즉, 3개 기업은 그 사이 인증을 반납했다는 얘기다. 아래에 정리해 봤다. 이들 반납 기업에 대해서는 조만간 '그들은 이제 왜 비콥이 아닌가(가제)'라는 글..

카테고리 없음 2021.06.14

[옮긴 글] 쏘카가 드디어 비콥(B-Corp) 인증을 떼어냈다

2년전에 쓴 ‘쏘카는 언제 비콥(B Corp) 인증을 뗄 것인가?_연결'이라는 블로그에 어제 새로 댓글이 달렸다. 위에 첨부된 비콥 인증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쏘카'가 없는 것 같던데 비콥 인증이 갱신되지 않은 것인가요? 이렇게 꼼꼼하고 성실한 독자, 감사할 뿐이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왜 비밀댓글로 하시는 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덕분에 국내 비콥 인증 현황을 또 정리해 본다. 2021년 1월 기준, 아래와 같이 15개사가 회원(?)으로 등재되어 있다. 출처: Directory | Certified B Corporation ​ 이걸 2018년 상황과 비교해 보면 10개사에서 다섯 곳이 늘었는데, 그냥 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일곱 곳이 새로 느는 동안 두 곳이 사라졌다. 인증 연도 기업 2012 딜라..

카테고리 없음 2021.06.14

[옮긴 글] [정체파악] 쉽고도 어려운 혁신의 길

지난 블로그 누가 숨어서 명예를 운운하는가?를 게시하면서 보니, 다른 블로그에 또 게시중단 요청이 들어와 있다! 그런데 많은 수의 당사자가 등장했던 첫번째 게시중단 글과는 달리, 두번째 게시글에는 당사자가 딱 하나다. 그래서 누가 게시중단을 요청했는지 명확하다. 이번에도 임시로 티스토리에 본문을 옮겨두었으니 읽어 보시기 바란다. ​ 2021.05.20 - [분류 전체보기] - [옮긴 글] 사과 없이 조용히 고쳐진 ‘비콥’의 허위과장 홍보 두번째 게시중단 요청을 받은 글의 내용은 단순하다. 비콥 인증을 국내에서 판촉하는 역할을 하는 업체가, 홈페이지에 KOICA CTS 관련하여 허위과장 홍보를 했다는 글(다시 KOICA의 댓글에 답합니다)이 올라가자 마자, 해당 내용을 수정했다는 ‘사실’과, 그 수정 문구..

카테고리 없음 2021.05.26

[옮긴 글] 사과 없이 조용히 고쳐진 ‘비콥’의 허위과장 홍보

KOICA의 CTS Seed 0 교육 프로그램 운영업체 선정 입찰과 관련하여 세번째 블로그가 올라간 후, KOICA는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 응찰할 업체가 파트너로 미리 적혀있는 KOICA 입찰서류 ​KOICA 댓글에 답합니다(옮긴글) 다시 KOICA의 댓글에 답합니다 ​ 그런 가운데 제보가 들어왔다. 사태를 흥미있게 관망하던 업계 관계자가 이거 좀 보라면서 화면 캡쳐를 보내왔다.​ ​아마 앞선 블로그를 찬찬히 보시지 않은 독자는 이게 뭔 소린가 하실 것이기에 앞뒤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애초에 KOICA는 Seed 1,2 단계에서 비콥 인증을 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자가진단보고서만 제출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 하지만, 세번째 블로그에서는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업체가 “비콥 인증은 (중략),..

카테고리 없음 2021.05.20

[옮긴 글] KOICA 댓글에 답합니다

'응찰할 업체가 파트너로 미리 적혀있는 KOICA 입찰서류' 라는 2021. 3. 25.자 블로그에 3.31. 아래와 같이 KOICA가 공식 댓글을 달아왔다.​ 댓글에는 대댓글을 달아야 정석이나, 다루는 사안이 중대하므로 별도 블로그로 작성하기로 하였다. 안녕하세요 코이카 혁신사업실입니다. 먼저 코이카 혁신적개발협력사업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작성하신 게시글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첫째, 코이카 Seed 0 입찰은 특정 기관과는 무관한 사항입니다. 2019년도 입찰 진행 당시, 2회 유찰에 따라 수의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모두 공공조달 절차대로 진행된 것이며, 금번 입찰 역시 공공조달 방식의 입찰을 통해 공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용역 수행자를 선정할 계획입니..

카테고리 없음 2021.05.15